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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호주교포 이원준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이원준은 29일 경상남도 양산 에이원컨트리클럽(파70, 6934야드)에서 열린 2019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서 버디 2개(9, 10번홀)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94타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2위 서형석, 캐나다교포 이태훈, 황중곤, 전준형, 박승(이상 11언더파 199타)에게 5타 앞선 단독선두다. 2013년 김형태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자가 나올 가능성이 생겼다. 아울러 이원준이 우승할 경우 역대 5번째 이 대회 해외교포 우승자가 된다. 올 시즌 해외선수 우승은 2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역시 2차례 나왔다.
경기 후 이원준은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모두 고생했을 것이다. 나 같은 경우는 비옷도 안 입었다. 자포자기 심정이었다. 오늘 경기 내용은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후반 홀에서 조금 찬스를 살리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함정우, 조민규, 홍준호, 김승혁이 10언더파 200타로 공동 7위, 황인춘, 김태훈, 김민준이 9언더파 201타로 공동 11위다.
[이원준.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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