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소속팀 감바 오사카서 멀티골 폭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공격수 황의조가 소속팀 감바 오사카에서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감바 오사카는 29일 오후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마츠모토 야마가와의 2019시즌 J리그 17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 감바 오사카는 황의조가 멀티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고 수비수 김영권도 풀타임 활약했다. 오재석은 결장했다.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26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황의조는 팀 동료 나카무라의 어시스트를 가슴 트래핑 후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감바 오사카는 후반 15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8분 쿠라타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황의조는 후반 37분 또한번 득점에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황의조는 팀 동료 다나카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고 감바 오사카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황의조는 리그 경기에서 지난 3월 열린 비셀 고베전 이후 3달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리그 14위 감바 오사카는 황의조의 활약으로 6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5승5무7패(승점 20점)를 기록해 중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축구대표팀의 6월 A매치에서 호주와 이란을 상대로 잇단 골을 터트린 황의조는 소속팀에서도 골감각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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