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커터와 커브를 적절히 쓴 게 효과가 있었다."
롯데 브룩스 레일리가 시즌 4승(6패)째를 따내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30일 잠실 두산전서 6⅔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했다. 포심과 투심, 슬라이더를 비슷한 비율로 섞었고, 커브와 체인지업으로 뒷받침했다.
1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켰으나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3회와 6회에는 수비수들이 더블플레이를 엮어내며 레일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시즌 내내 꾸준한 투구를 했음에도 4~5달에 각각 1승에 그쳤으나 이번 달에는 2승을 따내며 승수 시계에도 탄력을 붙였다.
레일리는 "경기 초반 생각처럼 컨트롤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고 주자들을 계속 내보냈다. 하지만, 수비수들이 더블플레이를 잡아내는 등 도움을 줬고, 타선에서도 점수를 내줘 승리했다. 직구 계열의 구종을 많이 던졌고, 커터와 커브를 적절히 쓴 게 효과가 있었다. 뒤에서 잘 막은 불펜에게도 고맙다"라고 말했다.
[레일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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