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일본의 ‘축구 천재’ 쿠보 타케후사(18,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의 프리시즌 1군 합류를 허락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쿠보가 레알의 1군에 합류한다. 지단 감독이 프리시즌 기간에 쿠보를 가까이서 보길 원한다”고 전했다.
쿠보는 일본 최고 유망주다. 2011년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해 주목을 받았지만,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의 18세 미안 선수 해외 클럽 이적 금지 조항을 어긴 바르셀로가 징계를 받자 일본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일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쿠보는 다시 유럽 빅클럽의 주목을 받았고, 바르셀로나의 최대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 입단에 성공했다.
쿠보는 1군이 아닌 2군 카스티야에 입단한다. 전설 라울 곤잘레스가 감독이다.
이런 가운데 지단 감독이 프리시즌 기간에 쿠보의 기량을 확인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에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했던 쿠보는 제법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마도 일본 대표팀에서 활약이 이어지자 지단 감독이 쿠보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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