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IA 타이거즈가 2020년 신인 1차 지명선수로 광주제일고 투수 정해영을 지명했다.
KIA 타이거즈는 1일 KBO에 "정해영을 1차지명한다"라고 통보했다.
광주일고에 재학 중인 정해영은 189cm, 92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에 투구 밸런스가 좋고, 안정된 제구력을 갖춘 투수다.
정해영은 부드러운 투구 폼으로 공을 편하게 던지면서, 좌우를 넓게 활용하는 제구력이 장점이다. 광주일고 2학년때부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청소년 대표팀에 선발돼 제12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에 기여했다.
KIA는 "정해영이 입단 후 체계적인 지도를 받는다면 기량 발전이 빠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해영은 올해 10경기에 등판해 45⅓이닝 동안 탈삼진 40개를 솎아내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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