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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故 전미선의 발인이 오늘(2일) 엄수된다.
고인의 발인식은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다. 장지는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에덴낙원이다.
유족 뜻에 따라 비공개로 엄수될 예정이다.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발인식을 앞두고 "고(故) 전미선 배우의 유족분들의 상심과 슬픔이 너무 커서 비공개를 원하신다. 그에 따라 발인 취재가 안 되는 점 정중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알렸다.
이어 "마지막 가는 길, 그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고인은 6월 2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날 오후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공연을 앞두고, 전북 전주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향년 49세.
전미선은 지난 1986년 베스트극장 '산타클로스는 있는가'로 데뷔한 뒤 30여 년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이달 24일 영화 '나랏말싸미', 올가을 새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을 선보일 계획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던 터라 대중은 물론, 연예계 동료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송강호, 봉준호 감독, 윤시윤, 박소담, 윤세아, 염정아, 정영주, 장현성, 성훈, 김동욱, 정유미, 이혜숙, 윤유선, 김소현, 강태오, 송건희, 김수미, 김진우, 나영희, 류덕환, 문천식, 이휘향, 신다은, 전석호, 신은정, 홍은희, 최병모 등 수많은 동료와 업계 관계자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떠나는 길을 지켰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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