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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태양의 계절' 윤소이가 최성재를 설득했다.
1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연출 김원용 극본 이은주) 20회에서는 진실을 알게 된 윤시월(윤소이)이 최광일(최성재)을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시월은 최태준(최정우)에게 진실을 들었다. 윤시월은 최광일에게 "이야기 들었다. 그래서 당신이 왜 힘들어하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윤시월은 "세상 사람 모두가 당신한테 등 돌린다고 하더라도 난 아니다"고 설득했다. 최광일은 "내가 누구라도 당신은 날 떠나지 않는다는 거지?"라고 물었다. 윤시월은 "그렇게 다 털어버리고 아버님한테 들은 이야기 모두 잊자"고 말했다.
최광일은 "당신이 그렇게 말해 주니 이제 용기가 생겼어. 이제 모든 걸 말할 수 있을 거 같아. 할아버지랑 어머니께 진실을 말씀드려야지. 난 그분들을 속이고 살아갈 자신이 없다. 더군다나 경영권 승계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동안 후계자 자리에 있었지만 앞으로는 더 이상 장씨 가문 핏줄도 아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품고 살 자신이 없다"고 털어놨다.
윤시월은 "당신 힘들다고 도망가면 남은 사람들은 어쩌라고"라며 따졌다. 최광일은 "엄청난 비밀을 품고 살아가자니 숨이 막혀 안 쉬어진다"고 했다. 윤시월은 "아버님은 수십 년을 그렇게 살았다. 아버님이 그랬듯 당신도 당신 아들 지민이를 위해서 그래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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