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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검법남녀2' 노민우가 이중인격을 드러냈다.
1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2'(연출 노도철 한진선 극본 민지은 조원기)에서는 장철(노민우)의 이중인격이 드러났다.
백범(정재영)은 사망한 피의자의 시신 부검을 지시했다. 피의자에게 납치당한 6세 아동을 찾아야 했기 때문. 아동의 생존 잔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은솔(정유미)은 유괴범 공범 가능성을 두고 수사에 들어갔다. 은솔은 "한수연(노수산나) 전화 당시 범인은 한수연이 국과수에 근무하는 걸 알고 있었다. 단순히 금전 노리고 한 범행이라기에 1억은 큰 액수가 아니다. 국과수 원한 관계 쪽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수사대는 시시각각 수사를 하며 아이가 있을 만한 곳으로 수사 영역을 좁혀 나갔다. 유력 용의자는 신원 위치가 확인되고 있지 않았다. 그때 유력 용의자의 휴대폰을 얻었고, 사진을 통해 있을 만한 위치가 확인됐다.
부검한 결과 피의자의 시신에서는 아무것도 건진 게 없었다. 흔한 약물 하나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 수사는 난항을 겪었다. 백범은 "피의자 손톱에서 탈크 파우더가 나왔다는 건 장갑 끼고 일한다는 거다. 비중격 파열은 왜 나왔을 거 같냐. 호흡 쪽이다. 유해가스? 도금? 산소호흡기 다니까 고무장갑 끼지 않나"라고 추측했다.
은솔 측과 갈대철(이도국) 측 역시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아동 생존 시간은 1시간 40분가량 남은 상황. 은솔은 용의자가 있었을 것이라 예측되는 장소에서 도장 위조 후 파쇄기에 간 흔적을 발견했다. 은솔은 한수연에게 전화해 최근 도장 위조 사건을 조사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 때문에 범인 추정이 용이해졌다.
강동식(박준규)은 용의자가 있을 곳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갔다. 단순히 수색을 하겠다고 했지만 몸싸움이 벌어졌다. 용의자는 은솔과 도지한(오만석) 앞에서도 당당한 모습이었다. 도지한은 용의자에게 "아이 못 찾을 경우 네 범죄 수익 10원짜리도 못 만지게 해 줄게. 그거 하난 약속해 줄 수 있어"라고 말했다. 용의자는 "나 애 어디 있는지 몰라. 애는 죽이든지 살리든지 그놈 알아서 하라고 했다. 예전에 식당에서 일하던 놈인데 돈 500 줘서 시켰다"고 진술했다. 아동 생존 시간까지 1시간 남은 상황이었다.
은솔과 강동식은 유괴범이 크롬 도금 공장에서 일했단 단서를 입수했고, 공장을 찾았다. 하지만 공장에서는 아동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국과수에서는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 족적을 확인한 결과 국과수 특수부검실 용액이 검출됐다. 백범은 장철을 의심했다.
장철은 아이를 데리고 도망친 게 맞았다. 아이는 눈을 뜨고 장철의 모습을 확인했다. 장철은 스스로에게 주사를 놓고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장철은 몹시 괴로워했다. 그러던 중 장철은 일어나 아이에게로 다가갔다. 국과수는 장철의 위치를 추적했다.
[사진 = MBC '검법남녀2'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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