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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60일, 지정생존자' 김규리가 지진희와 호흡을 맞추며 첫 등장부터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김규리는 1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 박무진(지진희 분)의 아내이자 인권 변호사 최강연(김규리 분) 역으로 변신하여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60일,지정생존자’는 첫 방부터 국회의사당이 무너지는 충격적인 모습으로 시작하여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날 박무진은 아내 최강연과 아들 박시완(남우현 분)과 함께 자동차로 이동 중이었다. 박무진은 “나 당신에게 할 말이 있다”고 말했고, 그때 도로 전광판에 '남북 관계 대변혁 예고'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최강연은 "당신 국회의사당에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짤렸냐"고 물었다. 박무진은 대답하지 못하고 망설였다. 그때 앞차가 갑자기 멈췄고 박무진도 황급히 차를 멈췄다. 하지만 뒤따라 오는 차가 박무진의 차를 들이받았다.
놀란 박무진과 최강연은 차 밖으로 나왔고, 그 순간 국회의사당이 폭발 테러가 일어났고 아수라장이 됐다. 현장학습으로 국회의사당에 가 있는 딸이 연락을 받지 않자 최강연은 "우리 시진이는"이라며 놀라 다리가 풀린 채로 주저앉아 오열했고 딸 시진이를 찾아 애타게 부르며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 가운데 김규리는 첫 등장만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남편과 아들과 평상시에 일상을 그려내던 중 딸이 현장학습으로 가 있는 국회의사당 붕괴 되어 딸의 걱정과 불안감이라는 감정을 연기로 표현해내며 안방극장에 복귀하였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김규리가 맡은 최강연 역을 어떻게 소화해 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60일, 지정생존자'는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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