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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남대중 감독이 영화 '기방도령' 남자주인공으로 2PM 이준호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기방도령'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남대중 감독과 주연 정소민, 최귀화, 예지원, 공명 등이 참석했다.
이날 남대중 감독은 "이준호를 배우로서 캐스팅했는데 때마침 아이돌이라서 금상첨화라고 생각했다. 어떤 걸 보여줄 수 있을까, 이런 것들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호가 짧은 시간 동안 한국무용이라든지 가야금 등을 열의 있게 준비해왔다. 제가 그중에 골라서 쓰면 될 정도로 호사스럽게 촬영했다"라고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남대중 감독은 "이준호는 사람 자체가 매력적"이라며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다 할 수 있는 배우이다 보니까, 더할 나위 없는 행복한 캐스팅이었다"라고 연신 극찬을 보냈다.
'기방도령'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준호)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신박한 코믹 사극이다. 오는 10일 개봉.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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