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계급장 하나 달아야 하는데. 허허"
류중일 LG 감독이 비선출의 새 역사를 쓴 한선태를 두고 한 말이다. 한선태는 올해 3경기에 등판해 3이닝 던져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1군 무대 적응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한선태가 앞으로 박빙 승부에서도 등판이 가능할까.
류 감독은 2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한선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하다보면 박빙 경기에 투입할 수도 있다. 기회는 있을 것"이라면서 "1승이나 1홀드를 해서 계급장 하나를 달아야 한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어떻게든 1군 무대까지 왔으니 의미 있는 기록도 세우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류 감독은 "그런 날이 오겠죠"라고 또 한번 웃었다.
류 감독은 이미 한선태가 지금 같은 활약을 이어가면 1군에서 계속 활용할 것이라 이야기한 바 있다. 한선태가 순조롭게 1군에서의 행보를 이어가는 만큼 '비선출'의 역사적인 첫 승 스토리도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선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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