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가뜩이나 갈 길이 바쁜 한화에 '대형 악재'가 아닐 수 없었다. 올해 '토종 에이스'로 급부상한 장민재(28)마저 부상으로 1군 전력에서 빠진 것이다.
장민재는 지난달 28일 대전 키움전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3피안타 2실점을 남기고 강판됐다. 팔꿈치 통증 때문이었다. 결국 한화는 29일 장민재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6승 3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한화 마운드의 기둥 역할을 한 장민재의 공백은 9위로 처져 있는 한화에겐 크나큰 악재인 것이 분명하다.
불행 중 다행이라 했던가. 그래도 장민재가 후반기에는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장민재의 복귀 시기에 대해 밝혔다.
"장민재는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한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몸을 잘 조리하면 후반기에는 정상적으로 나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올해 올스타 브레이크가 확대 개편되면서 장민재가 회복할 수 있는 시간도 늘어났다. 올스타전은 20일에 열리며 후반기는 26일부터 펼쳐진다.
[장민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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