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90개 정도 던지게 한다."
롯데 우완투수 박세웅이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에서 회복된 이후 두 번째 등판을 갖는다. 6월25일 부산 KT전서 3⅔이닝 8피안타 2탈삼진 1볼넷 4실점했다. 투구수는 77개였다. 일주일만에 갖는 두 번째 등판에선 약 10개의 공을 더 던진다.
양상문 감독은 2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오늘은 90개 정도 던지게 하려고 한다. 플러스, 마이너스 몇 개씩 왔다 갔다 할 수는 있다. 잘 던지면 100개까지도 갈 수는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100구를 넘는 일은 없다.
세심한 빌드업으로 선발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려는 양 감독의 의지가 돋보인다. 올 시즌 내내 선발로 던져야 할 자원. 장기적으로 2017년 '안경에이스'로 돌아와야 한다. 양 감독은 "수술 후 팔 각도가 올라갔다. 좋아졌다"라고 평가했다.
[박세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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