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내 타격존에 들어오면 강하게 타격하자는 생각으로 타격했다."
SK 제이미 로맥이 2일 인천 롯데전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제 몫을 해냈다. 단 1개의 안타가 선제 결승 스리런포였다. 0-0이던 1회초 1사 1,3루 찬스서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에게 볼카운트 2B1S서 137km 슬라이더를 통타했다. 시즌 17호 홈런. 박병호(키움)를 제치고 홈런 단독 2위가 됐다. 이 부문 선두 최정(SK, 20개)에게 3개 차로 접근했다.
로맥은 "경기 전 야수 미팅 때 지난주 일요일 경기의 좋은 타격감과 분위기를 이어가자고 선수들끼리 얘기했다. 그 이야기대로 여세를 몰아 첫 타석부터 홈런으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로맥은 "박세웅의 슬라이더를 노려 타격했다기보다 내 타격 존에 들어오면 강하게 치려는 생각으로 타격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쁘다. 지금 올스타전에 나갈 수 있는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팬들의 선택으로 SK를 대표할 수 있다면 영광일 것 같다. 마지막까지 팬들의 한 표를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로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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