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봉와직염에서 돌아온 이승호(키움)가 6이닝 68구 경제투로 승리를 챙겼다.
키움 히어로즈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3위 키움은 최근 4연승, 두산전 3연승을 달리며 2위 두산을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시즌 50승 35패.
이승호는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봉와직염으로 인해 약 2주간의 공백이 있었지만 6회까지 68개의 공을 던지며 시즌 10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무난히 작성했다. 최고 구속 141km의 직구 아래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곁들인 결과였다. 스트라이크는 50개(볼 18개)에 달했다.
이승호는 경기 후 “우리 팀이기 때문에 5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사실 부상 때문에 준비하는 과정이 순탄치 않았는데 그래도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 수비와 공격 도움이 컸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투구수 68개에도 7회 마운드를 넘긴 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승호는 “투구수에 비해 오래 던지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그래도 최선을 다했고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했다.
[이승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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