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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지정생존자' 지진희 난세의 영웅이 될 수 있을까.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 2회에는 테러 배후에 시선이 쏠렸다.
테러 현장에서 불발된 폭탄이 발견됐고, 한나경(강한나)는 "테러용 폭발물의 일종이다. 북한이 동맹국에 수출한 거다"라고 분석했다.
모두가 북한이 테러의 배후라고 의심한 가운데, 북한은 방송을 통해 자신들이 배후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미군에서는 데프콘을 격상하고 전시 태세를 갖추자고 압박해왔다. 군에서도 박무진(지진희)에게 북한과의 전쟁을 압박해오고 있는 가운데 박무진은 자신의 연구를 토대로 현재 북한 잠수함이 표류하고 있다는 가설을 얻었다.
하지만 모두가 믿어주지 않았고, 박무진은 북한과의 핫라인을 연결해 직접 답을 얻고자 했다. 한주승(허준호)은 초반 박무진을 믿지 못하는 듯 했으나 결국 박무진의 가설을 입증하며 그의 편에 섰다.
박무진은 테러로 인해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주요 요직이 모두 사망한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점차 성장하고 있었다. 주변 사람들 대다수가 그를 믿지 못했고, 압박해오고 있지만 기지를 발휘해 권한대행으로서 역할을 무사히 수행했다.
이후 권력을 노리는 윤찬경(배종옥)과의 대립과 실제 배후를 밝혀나가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있는 가운데, 박무진이 대통령으로서 어디까지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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