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구FC 정승원과 최영은이 지난 2일 팬들과의 식사 데이트를 진행했다.
대구 선수들과 팬들의 만남은 흔한 광경이 됐다. 시즌 중 열리는 구단의 다양한 이벤트에서 선수들과 만날 기회가 잦아졌다. 지난 2일 오후 훈련이 끝난 오후 7시 대구FC 정승원, 최영은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유는 바로 ‘팬들과의 식사 데이트’를 위함이었다.
대구는 지난 달 5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진행한 ‘2만 팔로워 돌파 기념’ 이벤트에서 당첨된 두 명의 팬에게 선수와의 식사 데이트를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재치 있는 응모 댓글이 이어진 가운데, 배현경(26)씨와 장준규(27)씨가 식사 데이트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선수들과 팬들은 2일 대구 고산역 인근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서 만남을 가졌다. 처음에는 서로 쑥스럽고 어색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대구FC에 관한 얘기를 주고받으며 순식간에 화기애애해졌다. 2명의 선수와 2명의 팬이 얼굴을 마주보고 2대2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그동안 궁금했던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나 사소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식사 데이트는 이어졌고, 한 시간 반가량 진행 된 후 마무리됐다. 이날 참석한 정승원은 “항상 대구를 응원해주시는 팬들과도 같이 할 수 있어 더 감사했다.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던 자리였던 것 같다”며 계속해서 이런 이벤트 참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는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경남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주장 한희훈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FC 공식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는 6일 경남전 홈경기는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대구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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