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를 끊어냈다.
두산 베어스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최근 3연패, 고척 3연패에서 탈출하며 3위 키움과의 승차를 다시 1.5경기로 벌렸다. 시즌 51승 34패.
선발 린드블럼이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따냈다. 이어 이형범이 9회말 무사 1, 2루 위기에 처했지만 관리능력을 뽐내며 시즌 9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타선은 1회 1사 만루를 아쉽게 놓쳤지만 7회 두 번째로 찾아온 만루 찬스서 허경민의 밀어내기 볼넷과 정수빈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뽑았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팀이 어려울 때 에이스답게 린드블럼이 책임감 있게 잘 던졌다. 추가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집중력 있게 적시타를 친 정수빈을 칭찬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오는 4일 유희관을 앞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키움은 최원태를 예고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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