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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국악인 신영희가 힘들었던 유년 시절을 회상했다.
3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1980년대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유머 1번지’ 코너 ‘쓰리랑부부’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대한민국 대표 명창 신영희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신영희는 “목포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는데 돈 버는데 급급하느라 꿈같은 건 감히 생각도 못했다. 우선 벌어서 집안을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목포로 이사온지 3년 만에 아버지가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넉넉하지 못한 형편 때문에 학교도 다니지 못한 채 생계를 책임졌다고.
신영희는 “16살 때 아버지가 작고 하셨다. 그때 오빠는 고등학교 다녔고 동생은 초등학교 4학년이었다. 돈 벌 사람이 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신영희의 동생은 “(누나는) 소녀 가장의 원조다. 집안 생활을 이끌어 줘서 저와 형이 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며 누나에게 고마워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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