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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스파이더맨:파프롬홈’이 흥행 청신호를 켰다.
3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스파이더맨:파프롬홈’은 2일 북미에서 개봉해 3,930만 달러(459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역대 화요일 개봉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기록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으로, 2012년 3,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도 파죽지세다. 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3일 하루 동안 50만 8,971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23만 6,098명이다.
한국은 월요일 자정에 개봉한 변칙 개봉과 함께 시장질서 교란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평범한 10대 소년과 슈퍼 히어로의 삶의 간극에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여타의 MCU 영화들과 차별점이다.
영화의 웅장한 스케일과 새로운 히어로 수트도 볼거리다. 1편의 뉴욕을 떠나 유럽의 다양한 도시를 무대로 한 거대한 액션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또한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와 마리아 힐(코비 스멀더스)이 MCU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최초로 출격하는 점도 반갑다.
[사진 = IGN]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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