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최원태가 잘 던졌음에도 패전투수가 될 위기다.
키움 최원태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위기에 몰렸다. 투구수는 89개.
최원태는 전반기에만 두 차례 휴식기를 가졌다. 마지막 휴식기 이후 페이스가 괜찮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다만 이날 전까지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2경기서 평균자책점 7.11로 약했다.
1회 박건우를 투심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그러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겐 초구 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최주환 역시 투심으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으나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줬다. 오재일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선택했으나 우월 스리런포를 맞았다. 허경민을 슬라이더로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 박세혁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류지혁을 체인지업으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중견수 이정후의 몸을 날린 수비가 돋보였다. 정수빈을 투심으로 유격수 땅볼을 잡아냈다. 3회 박건우를 9구 끝 투심으로 우익수 뜬공, 페르난데스를 초구 슬라이더로 1루수 땅볼, 최주환을 투심으로 중견수 뜬공으로 각각 처리했다.
최원태는 4회 선두타자 김재환을 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오재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허경민을 투심으로 2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박세혁에게 초구 슬라이더를 던쳐 직접 타구를 잡고 1루를 밟아 이닝을 마쳤다.
5회 류지혁과 정수빈을 투심으로 중견수 뜬공,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웠다. 박건우에겐 체인지업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각각 돌려세웠다. 6회에는 페르난데스를 커브로 삼진 처리한 뒤 최주환에게 투심을 던지다 우측 담장을 맞는 단타를 내줬다. 김재환을 체인지업으로 2루수 땅볼, 오재일에게 커브를 던져 포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돌려세웠다.
7회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박세혁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 류지혁을 초구 체인지업으로 짧은 우익수 뜬공, 정수빈에게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1-3으로 뒤진 8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되면서 시즌 3패(6승) 위기에 빠졌다.
[최원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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