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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미국 만화영화 제작사 월트디즈니의 영화 '인어공주' 실사판 주인공으로 발탁된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19·Halle Bailey)가 SNS에 글을 게재했다.
4일 할리 베일리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dream come true"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검은색 머리의 인어공주 사진으로, 흔히 인식된 붉은 머리와 흰 피부의 인어공주와 대비된다.
같은날 미국 언론 버라이어티 보도는 "'인어공주'의 롭 마샬(59·Rob Marshall) 감독이 지난 몇 달간 '인어공주' 주인공 에리얼 역 오디션 과정을 거친 결과 할리 베일리가 독보적인 캐스팅 후보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흑인 인어공주 설정이 원작을 파괴하는 억지다"라는 비판을 하면서 대중 간의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할리 베일리 인스타그램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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