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5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부안(OUT), 남원(IN)코스에서 열린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9 4차전’(총상금 1억원, 우승 상금 1천5백만원)에서 김복자(46, 볼빅)가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약 3년 9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복자는 “정말 오랜만에 찾아온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 이번 대회 샷과 퍼트감이 모두 좋았던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열심히 훈련했는데 될 듯하면서 성적이 나오지 않아 사실 힘들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했던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다. 행복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 번 더 우승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즌을 시작했는데 이뤄내 기쁘고, 남편과 함께 매년 ‘상금순위 5위 안에 들어서 한국여자오픈 나가자’는 목표를 세워 쉬지 않고 달리고 있는 만큼 남은 시즌도 열심히 해서 상금순위 5위 안에 꼭 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챔피언스투어 4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하고 있는 정일미(47,호서대학교)가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68-72)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정일미는 2위 상금 1천5십만원을 수령해 상금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소현4(46,FX렌트)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둘의 상금 차이는 약 220만원에 불과하다.
호반건설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7월 30일 19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김복자.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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