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달아나느냐, 추격하느냐. 두산, SK의 빅매치가 치러진다.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는 5일부터 서울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주말 3연전에 돌입한다.
1위 SK와 2위 두산의 승차는 6경기까지 벌어졌다. SK로선 위닝시리즈를 따내면 단독 선두 체제를 보다 탄탄하게 만들 수 있다. 염경엽 SK 감독 역시 “전반기에 남은 12경기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조금 더 공격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소 격차가 벌어졌지만, 두산 입장에서도 이번 3연전은 SK와의 승차를 단번에 좁힐 수 있는 기회다.
기선 제압의 의미를 지니는 5일 맞대결. 양 팀 모두 최근 경기와 비교하면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두산은 지난 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대수비로 투입됐던 김재호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6번타자(유격수)에 배치된 김재호는 최주환-김재환-오재일로 구성된 중심타선을 뒷받침한다.
두산의 타순은 박건우(우익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최주환(2루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정수빈(중견수)이다. 세스 후랭코프가 선발 등판한다.
이에 맞서는 SK도 소폭의 변화를 줬다. 김강민 대신 고종욱이 선발 출장한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전 기준 중심타선도 최정-제이미 로맥-정의윤에서 최정-제이미 로맥-고종욱으로 재편됐다. 수비에서는 김강민 대신 노수광이 중견수를 맡는다.
SK는 노수광(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고종욱(좌익수)-정의윤(지명타자)-이재원(포수)-최항(2루수)-김성현(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박종훈이 선발투수로 나서 5승을 노린다.
[김재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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