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롯데를 가볍게 눌렀다.
키움 히어로즈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14-1로 이겼다. 2연패를 끊었다. 51승37패가 됐다. 최하위 롯데는 4연패에 빠졌다. 31승52패2무.
키움은 1회말 1사 후 김하성의 좌전안타와 2루 도루, 제리 샌즈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박병호가 롯데 선발투수 장시환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136km 슬라이더를 공략, 비거리 120m 좌월 선제 결승 스리런포를 폭발했다. 시즌 17호.
2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1사 후 장영석의 몸에 맞는 볼, 이지영의 우전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이정후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계속해서 김하성이 유격수 땅볼을 쳤고, 롯데 유격수 신본기가 홈 송구를 했지만, 이지영이 비디오판독 끝 홈에서 세이프 됐다. 샌즈의 좌월 2타점 2루타에 이어 박병호의 자동고의사구 출루, 임병욱의 1루수 땅볼로 2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박동원의 2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빅이닝을 완성했다.
롯데는 3회초 2사 후 전준우의 우선상 2루타에 이어 이대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쳤다. 이대호의 3루타는 2011년 8월14일 잠실 LG전 이후 2882일만이었다. 그러자 키움은 5회말 선두타자 송성문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에 이어 장영석과 이지영의 연속 좌전안타로 10점째를 뽑았다. 김하성 타석에서 상대 폭투에 이어 김하성의 좌선상 2타점 2루타로 다시 달아났다. 2사 후에는 박병호도 1타점 좌월 2루타를 날렸다. 6회말에는 박동원과 송성문의 연속 볼넷, 2사 후 이정후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14점째를 채웠다.
키움 선발투수 신재영은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박병호가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2득점, 김하성은 2안타 3타점 3득점, 이정후가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롯데 선발투수 장시환은 4이닝 9피안타 3탈삼진 3볼넷 10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이대호가 3루타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
[키움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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