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빠른 시력개선 원한다면 다초점렌즈를 이용한 백내장수술이 효과적
7월에 접어들고 연일 기온이 오르면서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거나 계곡과 바다로 야외 물놀이를 가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야외활동을 할 경우 피부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자외선은 각막, 수정체, 망막 등에 흡수되면 활성산소를 발생시킨다. 이 활성산소는 각막이나 망막의 세포를 손상시키고 눈의 노화를 앞당기게 되면서 시력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데, 그로 인해 대표적인 노인성 안과질환인 백내장의 발병 확률 또한 높아지고 있다.
백내장은 눈에 있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질환으로, 노인들에게 흔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원인에 의해 눈의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50세 이전에 백내장을 경험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는데,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여름철이면 젊은 백내장 환자들이 더욱 증가한다.
백내장의 주요 증상은 시력이 감소하면서 눈부심이나 대비 감도가 저하되는 것이다. 하지만 눈의 통증이나 염증을 동반하지 않고 시력만 저하되기 때문에, 초기에 자각하기 어려울 수 있다. 시력 저하를 심하게 느끼거나 물체가 두 개로 겹쳐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어느 정도 백내장이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많으므로 안과를 찾아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문안과 백내장센터 조관혁 원장은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거나 꾸준한 전자기기 사용 등으로 인해 백내장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초기 백내장의 경우 약물을 이용하여 백내장 진행속도를 낮출 수 있지만 빠른 시력개선을 원한다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 원장은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인공수정체는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느냐에 따라 추후 눈 건강관리에도 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근거리와 원거리 시력을 보완하면서 연속적인 시야를 확보하는 다초점렌즈를 삽입하는 백내장 수술을 받는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백내장 환자분들의 만족도가 높은 팬옵틱스렌즈는 세계 최초로 사중초점 원리를 적용한 인공수정체로, 한국인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40~80cm의 연속적인 사야를 확보할 수 있다. 인공수정체 중 가장 많은 양의 빛을 망막에 전달하여 근거리부터 원거리까지 뚜렷한 시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젊은 층의 백내장 환자는 물론 노안이 함께 진행되는 경우에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눈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는 외출할 경우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하여 눈이 직접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또한 야외활동 후 눈에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안과를 찾아 검진을 받아보고, 안질환의 발병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사진= 문안과 제공]
이석희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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