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운VS강다니엘, 7월 솔로대전으로 만나는 워너원 [MD현장]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하성운이 7월 가요대전에서 워너원 강다니엘과 솔로 대결을 펼친다.

하성운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BXXX'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하성운은 이번 앨범 역시 지난 데뷔 앨범에 이어 전반적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블루'는 서정적인 초반부와 화려한 후렴으로 분위기가 전환되는 미디움 템포 팝 장르의 곡이다. 이 밖에도 '블루메이즈', 개코가 피쳐링한 '라이딩', '저기요', '오늘 뭐해' 등이 앨범에 담겼다.

하성운은 "첫번재 미니앨범 이후로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많아 있었다. 그런 모습을 준비하다보니 빠르게 나왔다. 열심히 작업했다. 작업한 음원들이 나올 수 있어서 기쁘고 뿌듯하다"라며 "시원하고 청량한 앨범을 만들고싶다는 생각이 많았다. 거기서 시작해 점점 아이디어를 넓혀나갔다"라고 말했다.

또한 하성운은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올 여름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난다. 그는 "부산과 서울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팬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거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제가 그동안 해온 것들을 다 보실 수 있다. 퍼포먼스나 노래, 예전 추억들을 많이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블루'는 퍼포머이자 보컬로서 하성운의 매력을 극대와했다. 하성운은 이날 첫 공개한 '블루' 무대에서 청량하면서도 섹시한 댄스 퍼포먼스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블루'를 생각하면 파란 하늘이나 바다 등을 느낄 수 있다. 또 누군가는 희망이나 우울함 등을 느낄 수 있다. 단순히 파란색만으로 규정지을 수 없는 수많은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개코가 랩 피쳐링으로 참여해 한층 완성도를 높였다. 하성운은 "제 콘셉트와 맞게 가사를 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나중에 저도 기회가 된다면 개코 선배님 앨범에 참여하고 싶다. 개코 선배님이 먼저 참여해달라고 말해서 너무 영광이라고 말했다"라고 강조했다.

하성운은 '프로듀스 101'을 통해 주목받으며 워너원에 발탁돼 솔로로 발돋움했다. 하성운은 현재 방영 중인 '프로듀스X101'을 언급하며 "'프듀'를 하면 굉장히 생각이 많아진다. 같은 입장에서 응원을 해드리고 싶다"라며 "경연하면서 하고 싶은걸 못하는 순간들이 온다. 그런 친구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7월 워너원의 센터이자 대중의 남다른 관심을 받았던 강다니엘이 첫 솔로로 데뷔한다. 두 사람은 의도치 않았지만 경쟁의 무대에 오른것. 하성운은 스스로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하는 가수라는 걸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하며 솔로 출격에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과연 이번 활동이 보여줄 성과가 어떠할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