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수원 삼성 미드필더 사리치가 중동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사리치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다. 알 아흘리는 지난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보스니아 미드필더 사리치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원 구단도 “사우디 알 아흘리가 사리치 영입 의사를 전했다”며 이적설을 인정했다.
사리치는 2018시즌 수원에 합류해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에도 11경기에서 1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중동 구단의 오퍼에 사리치가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수원에서 받는 연봉의 4배에 달하는 20억원을 제안 받았다.
여기에 보스니아 국가대표인 사리치가 왕복 20시간이 넘는 한국보다 유럽에 가까운 중동으로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리치의 이적료는 150만 달러(약 18억원) 수준이다.
수원과 알 아흘리간의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150만 달러 수준에서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수원은 사리치의 이적을 대비해 대체 선수 영입을 물색 중이다. 그러나 사리치가 팀 내 차지하는 비중이 커 확실한 대체자를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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