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엑소·첸백시→마침내 솔로 출격…"좋아해 주길"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선주문 40만장이요? 믿기지 않네요"

그룹 엑소 백현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AC 아트홀에서 데뷔 첫 솔로 앨범 'City Lights(시티 라이츠)'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소감과 활동 각오 등을 밝혔다.

이날 백현은 "그동안 엑소와 엑소 첸백시로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렸다"고 말문을 열며 "솔로로 활동한다고 했을 때 부담이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기댈 멤버들도 없고 저 혼자서 제 모습을 온전히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힌 백현은 "오늘 앨범일 발매되는데 설레고 기대도 된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기대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백현의 데뷔 첫 솔로 앨범에는 타이틀곡 'UN Village(유엔 빌리지)'를 포함해 래퍼 빈지노가 피처링에 참여한 R&B 곡 'Stay Up(스테이 업)'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백현은 "제 초능력이 빛이다. 엑소 백현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만든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UN Village'는 백현의 부드러운 보컬을 느낄 수 있는 R&B 장르의 로맨틱 러브송이다. 백현은 "(곡을 접하고) 첫 느낌이 너무 좋았다"며 "수정 녹음을 두 세 번을 했다. 저만의 감성을 잔뜩 담고 싶어서 준비를 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보여드리지 않았던 장르다. 백현에게 '이런 색깔이 있었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활동 각오로는 "7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내게 됐다. 엑소, 엑소 첸백시 때와 다른 백현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며 "'City Lights'를 시작으로 제 솔로 앨범을 꾸준히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성적과 관련해선 "기다려주시는 팬분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연 뒤 "응원법을 따라 불러주시고 저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면서 공감할 수 있는 게 매개체가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성적을 생각해 본적이 없지만 1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날 오후 6시 발표.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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