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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용왕님 보우하사' 안내상과 이소연이 드디어 진심을 전했다.
10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연출 최은경 극본 최연걸) 119회에서는 뒤늦게 진심을 전하고 화해하는 심학규(안내상)와 심청이(이소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필두(박정학)와 여지나(조안)는 구속됐다. 백시준(김형민)은 여지나를 찾아가 정열매(김도혜)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전했다.
몇 달이 지나고 구치소로 옮겨지던 여지나는 방덕희(금보라)를 보고 오열했다. 여지나는 징역 5년을, 서필두는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심청이는 심학규(안내상)가 더 회복되면 결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심청이는 프랑스에 있는 국제색채연구소에서 연락을 받았다. 심청이는 초청을 받았던 것. 1년 동안 연구원으로 일할 기회였다.
심청이는 조지환(임호)에게 "제가 같이 못 가게 되면 아버지 혼자 가는 건 어떠냐"고 물었다. 조지환은 같이 가야 한다고 설득했다. 심청이는 마풍도와 심학규가 마음에 걸린다고 털어놨다.
마풍도(재희)는 심청이에게 연구원으로 다녀오라고 말했다. 마풍도는 "너 1년쯤 나가 있는다고 나 도망 안 가"라고 전했다. 심청이는 "욕심 내면 안 될 거 같았다"고 털어놨다. 마풍도는 "여긴 걱정하지 마"라고 심청이를 안심시켰다.
조지환은 심학규를 찾아가 "마음에 남은 짐이 있다면 다 털어버리길 바란다. 죄책감 다 털어버리길 바란다. 홍주 밝게 큰 건 다 심학규 씨 덕분이다. 고맙다. 그러니 홍주 억지로 밀어내지 마라. 시간이 얼마 없다. 이제 곧 홍주 한국 떠난다"고 말했다. 조지환은 "프랑스에서 초청받았다. 앞으로 1년간 그곳에서 지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환은 "청이는 그런 심학규 씨 마음까지 헤아리는 아이다. 저와 같이 지내면서도 마음은 늘 용왕리에 가 있다. 서로를 위하려다가 아까운 시간만 흘려보내고 후회하게 될까 봐 드리는 말씀"이라고 전했다.
심학규는 심청이에게 용왕리를 잊고 살라고 했지만 심청이는 "난 아빠 딸 심청이야. 아빠 딸 심청이인 거 잊지 마라. 가서 매일 전화하겠다"고 말했다. 심학규는 뒤늦게 심청이를 쫓아 달려나갔고 진심을 전했다. 그리고 우는 심청이를 위로하던 순간 심학규는 심청이의 얼굴이 보인다는 걸 인식했다. 심학규는 "내 딸 청이가 보여"라며 시력이 돌아왔다.
[사진 = MBC '용왕님 보우하사'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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