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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태양의 계절' 윤소이가 최성재와 이혼 계획을 세웠다.
10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연출 김원용 극본 이은주) 27회에서는 최광일(최성재)과 이혼할 생각을 하는 윤시월(윤소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태양(오창석)은 단란한 윤시월의 가족을 보고 채덕실(하시은)에게 청혼했다. 채덕실은 혼자 힘들게 자신을 키운 임미란(이상숙)을 생각해 청혼을 받아들였다. 오태양은 "내 꿈이 뭔 줄 아니?"라고 물었다. 오태양은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어. 그 여자와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사는 꿈이었다"고 털어놨다.
채덕실은 "그래서 그 여자에게 복수하려는 거냐?"고 물었다. 오태양은 "난 내 아이가 아빠 없이 자라는 거 절대 볼 수가 없어. 좋은 아빠가 될게. 그리고 좋은 남편이 될게. 앞으로 너만 사랑할게. 그러니까 덕실아. 나랑 결혼해 줘"라며 포옹했다.
최광일은 둘째를 원하지 않는 윤시월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윤시월은 "더 이상은 싫다"고 확연한 의사를 드러냈다. 최광일은 "뭐가 그렇게 싫은데?"라며 짜증을 냈다.
오태양과 채덕실은 황 노인(황범식)과 임미란 앞에서 "저희 결혼하겠다"고 밝혔다. 오태양은 "저랑 덕실이 결혼하기로 했다. 허락해 달라"고 말했다. 임미란은 "허락한다"고 답했다. 채덕실은 임신 사실을 털어놨다. 황 노인과 임미란은 사주를 봐야겠다며 오태양에게 생년월일을 말해 달라고 했다. 오태양은 자신이 직접 정도인(김현균)에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오태양의 사주를 확인한 정도인은 "어떻게 이런 우연이"라며 깜짝 놀랐다.
최광일은 윤시월에게 "당신 닮은 딸 하나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 정말 안 되겠냐"고 물었다. 윤시월은 "제발 그만 좀 해. 숨이 막혀서 못 살겠다"고 답했다. 이에 최광일은 다시 한번 토라졌다.
정도인은 장 회장(정한용)에게 "우연히 손주님과 똑같은 사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알고 있다. 그 사람도 제왕의 사주를 갖고 있다. 누군지는 말씀드릴 수 없다. 천기누설이다. 전 다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윤시월은 최광일과 이혼 계획을 세웠다. 윤시월은 "지민이 위해서 이혼하려고 한다. 유월이 살아있다. 제자리 찾아줘야지. 그러려면 지금 해야 돼. 광일 씨 승계 작업이 완성되기 전에"라고 털어놨다. 윤시월의 선배는 "지민이랑 떨어져 살 수 있겠냐"고 물었다. 윤시월은 "그래야 한다면 그래야지. 나만 없어지면 돼. 그럼 모두가 제자리 찾을 거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고 내린 결정이야"라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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