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서 북한과 대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북한과 같은 조에 배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17일 오후(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AFC하우스에서 진행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추첨 결과 한국은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함께 H조에 배정됐다.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과 최종예선에서 북한과 잇단 맞대결을 펼쳤던 한국은 12년 만에 월드컵 예선에서 북한과 대결하게 됐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당시 북한 원정 경기는 북한이 아닌 제 3국에서 개최됐었다.

한국은 북한과의 역대 A매치 전적에서 7승8무1패로 앞서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2017년 12월 EAFF E-1챔피언십에서는 북한에 1-0으로 이겼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는 각조 1위를 차지한 8개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또한 각조 2위팀 중 상위 4개팀이 최종예선에 합류하게 된다. 한국은 오는 9월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일정에 돌입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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