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SK 거포 최정(33)이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최정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즌 11차전에서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SK가 3-2로 앞선 3회말 1사 3루 찬스에서 이우찬의 128km 슬라이더를 공략, 좌월 2점홈런을 터뜨린 최정은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통산 328호 홈런으로 심정수와 동률을 이뤄 KBO 리그 통산 홈런 순위가 공동 6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최정은 "통산 홈런 기록은 크게 의식하지 않고 있으나 대선배님들과 이름을 올릴 수 있어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크게 다치지 않고 매 시즌 경기를 나간 나에게 칭찬하고 싶다. 또한 경기에 지속적으로 출전을 시켜주신 모든 감독님들과 코치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최정은 "7월에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어제(16일) 희생플라이를 치고 나서부터 타격감이 올라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조금 늦었다 생각했는데 배트 중심에 맞아 중견수 쪽으로 타구를 날린 뒤부터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게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SK 최정이 1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1사 3루 2점 홈런을 치고 덕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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