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BL이 물의를 일으킨 인천 전자랜드 슈터 정병국과 관련된 재정위원회를 개최한다.
KBL은 18일 “오는 19일 오후 4시 논현동 KBL 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 공연음란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정병국에 대해 심의한다”라고 밝혔다.
정병국은 18일 공연음란행위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정병국은 지난 4일 오전 6시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린 후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남동경찰서는 정병국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KBL 징계 여부와 관계없이 정병국은 소속팀인 전자랜드와의 면담을 통해 은퇴를 결정했다. 정병국은 전자랜드를 통해 “'이유 불문하고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하고, 구단 및 KBL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 더 이상 누가 되지 않도록 은퇴를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중앙대 출신 슈터 정병국은 2007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순위로 전자랜드에 선발됐다. 정교한 슈팅능력을 바탕으로 3라운드 출신 선수와 관련된 각종 기록을 새로 썼고, 2016-2017시즌에는 식스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끝에 불명예 은퇴하게 됐다.
[정병국.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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