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전반기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홈런이었기에 의미도 배가됐다.
페르난데스는 18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때리며 예열을 마친 페르난데스는 두산이 0-2로 뒤진 3회말 1사 1루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페르난데스는 볼카운트 1-1에서 라울 알칸타라의 3구를 공략,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페르난데스의 올 시즌 13호 홈런이었다.
더불어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130안타를 기록, 전반기 최다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 KBO리그 역대 전반기 최다안타 순위
1위 130안타 -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 2019년
2위 129안타 - 이병규(LG) 1999년
3위 128안타 - 김현수(LG) 2018년
4위 125안타 - 서건창(넥센) 2014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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