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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리’ 마동석이 할리우드에 입성한다.
마블은 20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이터널스’ 출연진을 발표했다.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해 리처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로렌 리들오프,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셀마 헤이엑, 리아 맥휴, 마동석이 이름을 올렸다. 마동석은 이날 안젤리나 졸리 등 동료 배우들과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안젤리나 졸리는 테나를 연기한다. 슈퍼 파워와 스피드, 스태미나를 갖춘 히어로다. 리처드 매든은 이카리스, 헨리는 파스토스, 헤이엑은 아자크, 리들오프는 마카아리, 맥휴는 스프라이트, 마동석은 길가메시를 연기한다.
‘이터널스’는 잭 커비가 1976년에 발표한 코믹북이다. 수백만년 전, 셀레스티얼은 인류를 실험하기 위에 지구에 왔다. 그들은 인간에게 아주 적은 분량의 우주 에너지를 정신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힘을 주었다. 이들이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된다. 후속 실험에서 창조된 빌런 데비안츠는 훗날 이터널스와 권력을 다툰다.
20명이 넘는 이터널스는 전부 초인적인 힘과 비행 능력을 지녔고, 물체를 공중에 띄울 수 있으며 환영을 만들고 눈에서 우주 에너지 빔을 쏠 수 있다.
'로데오 카우보이'의 중국계 여성감독 클로이 자오가 메가폰을 잡는다. 각본은 라이언 퍼포와 매튜 퍼포 형제가 쓰고,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프로듀서로 나선다.
콜라이더는 “‘이터널스’는 마블 최초의 게이 슈퍼히어로 영화”라고 소개했다. 마블은 여성, 인종, 성 정체성 등에서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2020년 11월 6일 개봉.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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