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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이 고유정을 경계성 인격장애로 의심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이 출연했다.
이날 김복준은 “고유정의 범행 행태에 대해 학자들도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제 개인적인 견해로 보면 경계성 인격장애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계성 인격장애는 정신의학과 의사들이 이야기하는 질병 목록에서는 가장 골치 아픈 질병이라고 한다. 특징이 뭐냐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은 한 없이 잘해준다. 그 사람한테 뭐든지 다 해준다. 그런데 자기가 싫다고 느끼는 순간 그 사람을 제거 대상으로 본다”면서 “일반인들은 보기 싫은 사람이 있으면 안 보면 그만 아니냐. 경계성 인격장애를 앓는 사람들은 제거까지,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유정은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며, 이날 1차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사진 = KBS 1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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