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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정(SK 와이번스)이 7월 넷째 주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전반기 마지막 ‘ADT캡스플레이’의 주인공이 됐다.
최정은 지난 16일 인천 LG전에서 침착하고 정확한 번트 대처로 오지환의 안타를 막았다. 이 수비로 최정은 올 시즌 첫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2013년 9월 이후 약 6년만의 수상이다.
이날 최정은 팀이 5-4로 앞선 7회초 무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지환의 3루 방면 번트를 잡아 1루에 송구에 아웃시켰다. 타구가 발 앞에서 튀어 오르며 포구가 쉽지 않았지만, 침착하게 포구한 뒤 송구로 연결, 타자를 아웃시켰다.
또 최정은 이날 타석에서도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해 공수 양면에서 팀의 10-4 대승을 이끌었다.
최정의 수비는 7월 셋째 주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 3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최정의 뒤를 이어 김선빈(KIA)의 점프 캐치가 2위에 올랐다. 단신이지만 17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5회초 놀라운 점프력으로 강로한의 타구를 잡아내 안타를 막았다. 김선빈의 점프 캐치는 2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7월 셋째 주 ‘ADT캡스플레이’에는 오지환(LG), 김하성(키움), 스몰린스키(NC), 김현수(LG)의 플레이가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각각 18%, 9%, 9%, 1%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정.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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