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에 대패를 당했다.
AT마드리드는 27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뉴저지 이스트러더퍼드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9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 경기에서 7-3으로 크게 이겼다. AT마드리드의 디에고 코스타는 전반전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4골을 몰아 넣는 파괴력을 선보인 후 후반 19분 퇴장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모스, 마르셀루, 크로스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지만 참패를 당했다.
AT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디에고 코스타와 모라타가 공격수로 출전했다. 레마르와 펠릭스는 측면 공격을 이끌었고 코케와 니구에즈는 중원을 구성했다. 로디, 헤르모소, 사비치, 트리피어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오블락이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요비치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자르와 주니오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스코, 크로스, 모드리치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마르셀루, 페르난데스, 라모스, 오드리오졸라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쿠르투아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AT마드리드는 경기시작 1분 만에 디에고 코스타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AT마드리드는 전반 8분 펠릭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AT마드리드는 전반 19분 코레아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AT마드리드는 전반 28분 디에고 코스타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디에고 코스타는 전반 45분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AT마드리드는 후반전 들어서도 득점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디에고 코스타는 후반 5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해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4분 페르난데스가 골문앞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후반전 종반 양팀 선수단의 신경전이 발생한 가운데 후반 24분 디에고 코스타는 퇴장 당했지만 AT마드리드의 골잔치는 이어졌다. AT마드리드의 비톨로는 후반 25분 단독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0분 벤제마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4분 에르난데스의 득점으로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AT마드리드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