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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벤투스 선수단이 논란이 됐던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를 마친 후 이탈리아로 귀국했다.
유벤투스는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친선경기를 치른 후 곧바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이탈리아 토리노로 복귀했다. 유벤투스와 팀 K리그의 친선경기 전후로 크고 작은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유벤투스 선수단은 경기 킥오프 시간이 지나서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해 킥오프가 50분 가량 지연됐다. 특히 호날두는 경기에 앞서 예정됐던 팬 미팅에 불참했고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에서는 워밍업도 하지 않은 채 결장했다. 당초 친선경기 계약 조건에 호날두가 45분 이상 출전해야 하는 조건이 포함된 것이 알려졌고 6만여명의 팬들은 호날두를 보기 위해 고가의 티켓을 구입해 경기장을 찾았지만 호날두가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호날두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집에 와서 좋다'는 글과 함께 러닝 머신 위를 뛰는 영상을 올렸다. 유벤투스의 사리 감독은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가 끝난 후 호날두의 결장에 대해 "근육이 좋지 않았다. 호날두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경기 하루 전날 출전 여부를 고심했다. 호날두의 컨디션을 보고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리 감독은 호날두의 근육에 문제가 있어 결장하게 됐다는 뜻을 나타냈지만 호날두는 이탈리아 복귀 직후 자신의 SNS에 러닝머신 위에서 뛰는 영상을 공개하며 사리 감독의 설명과 대조되는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호날두 인스타그램]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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