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KIA 신인 김기훈의 후반기 첫 등판이 미뤄졌다.
KIA 타이거즈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궂은 날씨로 인해 경기는 오후 4시 30분경 우천 취소됐다.
이날 KIA가 선발투수로 예고한 투수는 김기훈이었다. 유희관(두산)과 맞대결할 예정이었지만, 김기훈의 후반기 첫 등판은 비로 인해 연기됐다.
KIA는 오는 30일부터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원정 3연전을 치른다. 김기훈의 등판이 미뤄졌지만, 30~31일 선발투수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KIA는 양현종이 지난 26일 두산전에 등판, 1이닝을 소화했으나 비로 인해 노게임이 선언된 바 있다. 양현종은 잠시 휴식을 가진 후인 30일 SK전에 선발 등판한다. 31일 선발투수 역시 예정대로 조 윌랜드다.
SK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날인 8월 1일 선발투수는 홍건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박흥식 감독은 “당초 예정된 선발투수는 홍건희였다. 홍건희가 SK에 강했다. 김기훈는 그 다음에 선발 등판할 수 있는데 투수코치와 한 번 더 얘기해보겠다”라고 전했다.
실제 홍건희는 올 시즌 14경기 1승 8패 평균 자책점 6.82에 그쳤지만, SK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 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홍건희가 8월 1일 등판한다면, 김기훈은 8월 3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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