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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한민관, 곽정은, 트루디, 변정수가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1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개그맨 한민관부터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까지, 다양한 직업군이 출연했다.
거북선과 해적선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상남자다운 목소리로 나뉘었고 '비처럼 음악처럼'을 부르며 각기 매력을 드러냈다. 5표 차이로 거북선이 2라운드에 진출, 해적선의 정체가 공개됐다.
해적선은 약골 캐릭터에서 프로 카레이서로 변신한 개그맨 한민관이었다. 앞서 신봉선은 한민관이라고 추측했지만 김구라는 "한민관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민관은 수준급 노래 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한민관은 "'복면가왕'을 준비하면서 노래가 늘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주유소는 허스키 보이스로 판정단의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음악편의점은 정직하고 맑은 보이스를 보였다. 판정단의 선택은 80대 19로, 압도적인 표 차이로 주유소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 진출한 주유소는 "2라운드에서도 감성을 충전해드리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에서 탈락한 음악편의점의 정체가 공개됐다. 음악편의점은 여행스케치의 '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를 맑은 목소리로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음악편의점은 방송인 겸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이었다. 곽정은의 등장에 모두가 크게 놀랐다.
방탄모래성과 만리장성의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는 방탄모래성이 9표 차로 우승, 만리장성의 정체가 공개됐다. 만리장성은 케이블채널 엠엠넷 '언프리티 랩스타'로 이름을 알린 래퍼 트루디였다. 트루디는 공개연애 중인 남자친구 프로야구 이대은 선수를 언급했다. 그는 "(남자친구가) 노래를 진짜 잘 한다. 가왕할 수도 있다. 내가 노래를 많이 배웠다. 노래 선생님으로, '노래는 이렇게 해야한다'라고 하면서 많이 배웠다. 진짜 한 번 여기 나와야 한다"라고 애정을 보였다.
1라운드의 마지막 대결에서 사모님과 김기사 중 김기사가 압도적인 표 차이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사모님의 정체는 모델 출신 배우 변정수였다. 변정수는 "가수와 아들 낳는 거는 못 해봤다. 10년 전에 성대결절 수술, 2년 전 갑상선 암 수술을 했다. 고음이 안 올라가는데 가면을 쓰면 자신감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도전했다"라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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