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LG가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불펜투수진을 보강했다.
LG 트윈스는 28일 옆구리 투수 신정락을 한화 이글스로 보내고 우완투수 신정락을 받아들이는 1대1 맞트레이드를 실시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이날 KT전을 10-1 승리로 마무리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나섰다. "한화가 전부터 신정락을 두고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카드가 잘 맞지 않았는데 결국 송은범으로 결정했다"는 류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가서 싸움을 하려면 경험이 많은 송은범이 필요했다. 필승조로 나가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송은범에 대한 평가로 "좋은 투수다. 구속이 조금 떨어졌지만 장타를 잘 맞지 않고 땅볼 유도를 잘 하는 투수"라고 말한 류 감독은 "잠실구장이 넓으니까 씩씩하게 던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류 감독은 신정락에게도 행운이 깃들기를 바랐다. "신정락도 아깝지만 한화에 가서 잘 했으면 한다. 송은범도 새로운 마음으로 잘 하길 바란다"는 류 감독은 "신정락은 개인적으로 높게 평가했던 선수다. 요즘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 환경이 바뀌면 더 잘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송은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