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 팬들의 분노에도 유벤투스는 아시아 투어를 대성공이라며 자평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투어를 결산했다. 유벤투스는 “2019년 유벤투스의 여름 투어는 대성공이었다”면서 “16만 6,000명 이상의 관중이 유벤투스 경기를 보기 위해 찾았다”고 전했다.
이어 “싱가포르에선 5만 44명, 중국에선 4만 8,646명 관중이 들었고, 서울에선 6만 6,000명이 매진됐다. 유벤투스를 향한 열정은 국경이 없다는 걸 보여줬다”며 자랑스러워했다.
하지만 이는 한국을 계속해서 무시하는 처사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에선 45분 출전을 약속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벤치만 지키다 떠나 팬들의 분노를 샀다.
이 뿐만이 아니다. 호날두는 사인회에 불참했고, 유벤투스는 경기장에 지각해 50분이나 친선경기가 지연되기도 했다.
심지어 파벨 네드베드 유벤투스 부회장은 경기 시간 단축을 요구하며 이를 받아들여주지 않을 경우 경기를 취소하겠다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축구연맹은 유벤투스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과 유벤투스 구단 측에 공식 항의 서한을 보냈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프로연맹은 항의에 대해 거절의 뜻을 전하며 더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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