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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속을 알 수 없는 송회장(손현주)과 탁수호(박성훈), 그리고 이태경(최진혁).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 황승기) 11회, 12회에서 피해자 심선희(김주미)의 병실을 찾아간 탁수호는 가위를 형체가 흐릿하게만 보인다는 심선희의 눈 앞에 들이밀었다. "진짜 눈이 완전히 안 보여요?"라며 눈을 찌를 듯이 가위를 들이미는 탁수호의 섬뜩한 모습을 목격한 이태경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를 계기로 탁수호의 소름 돋는 면을 확실히 알게 된 이태경. 이태경은 탁수호의 정체에 의문을 품고 메탄올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치기 시작했다. 돈보다 진실을 택하겠다는 피해자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움직인 것인지, 이태경은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아닌 진짜 싸움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송회장(손현주)은 "정진과 등을 돌리면 안된다. 당장 소송 취하해라"며 만류했고,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송회장에 대한 이태경의 의심도 커져갔다.
재판까지 가겠다는 이태경에게 탁수호는 "원하는 게 있냐?"고 물었고, 이태경은 "웃기시겠지만 진실입니다"고 답했다. 탁수호는 이태경을 압박하기 위해, 송회장에게 아들까지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참고 있던 송회장의 인내심도 여기까지였다.
다음 날, 송회장은 무언가 마음을 먹은 듯 이태경을 찾아갔다. 그리고 "소송하자"를 외쳤다. 하루아침에 달라진 송회장의 태도는 또 한 번 이태경을 의아하게 했다.
한편, 장엔터 살인사건의 전말을 조사하는 서연아(나나)를 만난 장영미(지혜원). 이 사실을 알게 된 송회장은 한 호텔로 장영미를 불렀고, 이태경은 우연히 이 현장을 목격했다. 그리고 송회장으로부터 드라마 출연을 약속 받은 장영미가 모든 것을 묻겠다고 결심한 그 날, 그는 문제의 USB를 발견하고 말았다. 이후 장영미는 의문의 문자만을 남긴 뒤 사라졌다.
한 편인 듯 하지만 과거의 진실을 놓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이태경과 송회장, 메탄올 사건에서는 한 배를 탄 듯 했지만 서로 다른 꿍꿍이를 품고 있는 송회장과 탁수호. 여기에 상대를 견제하기 시작한 이태경과 탁수호까지. 서로를 믿을 수 없는 세 남자의 치열한 수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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