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신인왕 후보인 삼성 루키 원태인(19)이 조기 강판의 아쉬움을 삼켰다.
원태인은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즌 11차전에서 2⅓이닝 5피안타 4볼넷 7실점에 그쳤다.
경기 시작부터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1회말 선두타자 이천웅은 물론 오지환에게도 볼넷을 허용한 원태인은 김현수에 우전 적시 2루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고 채은성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0-2 리드를 헌납했다.
삼성이 2회초 김동엽과 이원석의 3점홈런이 터지며 7-2로 리드하면서 원태인에게 승리의 기회가 오는 듯 했으나 원태인은 2회말 김민성에 119km 체인지업을 던진 것이 가운데 높게 제구되면서 좌월 솔로홈런을 맞았고 3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또 한번 김민성에게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맞아 결국 김대우와 교체되기에 이르렀다.
대타 이형종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이천웅의 우전 적시 2루타로 원태인의 실점은 2점이 추가됐다. 이날 원태인의 투구수는 56개였고 최고 구속은 143km까지 나왔다. 원태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98에서 3.62로 껑충 뛰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이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무사 1,2루 LG 김현수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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