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7번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파울루 디발라의 맨유행을 추천했다.
맨유와 유벤투스가 대형 스왑딜을 추진 중이다. 유벤투스가 로멜로 루카루를 영입하는 조건으로 디발라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았다. 양 측 구단이 합의한 가운데 디발라의 최종 선택만 남은 상황이다.
디발라는 고민이다. 이적보다 유벤투스 잔류를 원했다. 하지만 유벤투스가 루카쿠를 데려오기 위해 디발라의 이적을 추진하면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이런 가운데 유벤투스에서 한솥밥을 먹는 호날두가 디발라에게 맨유행을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다르면, 디발라가 왓츠앱이라는 단톡방에서 맨유행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자, 호날두가 “맨유로 가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는 디발라에게 “챔피언이 되려면 맨유로 가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호날두의 발언과는 반대로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떠난 뒤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는 멀어진 상태다. 지난 시즌도 주제 무리뉴 전 감독이 경질된 가운데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유벤투스 구단에 루카쿠 영입을 희망한 호날두가 의도적으로 디발라의 맨유행을 조언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