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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라이부르크의 귄터가 정우영과 권창훈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프라이부르크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권창훈과 정우영을 잇달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독일 현지에서는 정우영과 권창훈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프라이부르크의 측면 수비수 크리스티안 귄터는 4일(한국시각) 독일 매체 SWR을 통해 "정우영과 권창훈은 슈퍼보이"라며 "우리는 윙 포지션에 많은 잠재력을 가진 두명의 좋은 선수를 영입했다. 우리에게는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귄터는 프라이부르크 소속으로 분데스리가에서 198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지난 2014년에는 독일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등 팀을 대표하는 선수다.
프라이부르크의 골키퍼 쉬볼로브는 정우영에 대해 "정우영은 독일에 2년간 있었다. 많은 것을 이해하고 있고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며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프라이부르크의 사이어 이사는 "지난해부터 권창훈을 영입하고 싶었다"며 권창훈이 호펜하임으로 떠난 그리포의 대안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SWR은 정우영과 권창훈의 합류로 인해 프라이부르크가 스피드와 기술을 보강하게 됐다고 평가하면서 '프라이부르크의 많은 선수들이 한국어를 조금씩 배우고 있다'는 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정우영과 권창훈은 합류 시간이 길지 않지만 프라이부르크 경기에 유연함을 가져다주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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