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김민수가 4승 요건을 갖췄다.
KT 김민수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승리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96개.
김민수는 구원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6월 23일 NC전부터 선발투수 경험을 쌓고 있다. 그날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고, 2승을 따냈다. 이날 이승호가 초반에 대량 실점하면서 부담을 덜어내고 투구했다.
1회 포심으로 정면 승부했다. 이정후와 서건창을 투수 땅볼, 김하성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 박병호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제리 샌즈를 포심으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으나 송성문에게 포심을 던지다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임병욱을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했다. 이지영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김혜성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 이정후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하성 역시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를 유도했고, 서건창을 포심으로 포수 파울 플라이를 잡았다. 박병호에게 체인지업으로 승부,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김민수는 4회 선두타자 샌즈에게 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송성문을 포심으로 3루수 뜬공을 유도했다. 임병욱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으나 1사 2루서 임병욱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이지영에게 볼넷을 내줬다. 김혜성에게 포심를 던지다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정후를 체인지업으로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5회 김하성에게 포심을 던져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서건창에겐 포심을 던지다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았다. 박병호를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샌즈에겐 슬라이더로 평범한 3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3루수 윤석민의 1루 악송구로 2사 1,3루 위기. 그러나 송성문을 1루수 뜬공으로 요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5-2로 앞선 6회말 시작과 함께 전유수로 교체됐다. 4승 요건을 갖췄다.
[김민수.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