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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조현재가 프로골퍼 출신 아내 박민정과 달콤살벌 등산 데이트를 즐겼다.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선 등산하는 조현재, 박민정 부부의 모습이 그려지며 박민정은 출산 후 7개월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재빠른 모습을 보여줘 놀라움을 안겼다.
조현재는 "애 낳은 사람 맞아? 어딨니?" 하고 혼잣말을 하며 느릿느릿 산을 올랐다. 그러자 박민정이 점심 메뉴 선택권을 걸고 등산 대결을 제안했다.
평소 자연식을 즐기는 아내와 상반된 입맛을 가진 조현재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내를 뒤로 하고 냅다 줄행랑을 쳤다. 남편의 도발에 한껏 약이 오른 박민정은 각방을 선언했다.
김구라는 "각방이 대단한 무기냐"며 웃었고 조현재는 토마토와 각방 중 어느 것이 더 무섭냐는 질문에 "각방"이라면서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오빠, 아빠, 멍충쓰 등 다양한 호칭과 관련해서도 조현재는 "사실 나이도 같은 학년이고 동갑인데 오빠라고 해주는 거다. (아내가) 자기야, 여보 이런 거 잘못한다. 애정이 담긴 멍충쓰"라며 수줍게 웃었다.
전투 같았던 등산 뒤에 꿀맛 같은 휴식 시간이 주어졌다. 조현재는 바리바리 싸온 짐들을 하나씩 꺼내 아내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커피 그라인더로 원두를 갈아 핸드드립까지 선보이자 곳곳에서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스쿼트 대결에서 이겨 초콜릿이 묻은 파이를 잔뜩 입에 집어 넣은 조현재는 건강식 마니아 박민정이 준비한 점심 식사 메뉴에 금세 표정이 어두워졌다. 간이 덜 된 자연식 음식들이 테이블 위에 올려졌고 조현재는 MSG 금단 현상을 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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